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케미 호무라/작중 행적 (문단 편집) ==== 10화 감상 가이드 ==== * 참조: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타임라인]] > "마도카☆마기카, 이번주는 드디어 10화 방송. '''그림 콘티의 페이지를 넘기는 손의 떨림이 언제까지나 멈추질 않았다…'''" > > - 도이 요시나오([[니트로플러스]] 소속이며 샤프트 제작진), 10화 방영을 앞두고 [[https://m.blog.naver.com/pupplestorm/130104479212|트위터에 쓴 글]] 10화 방영 후 아케미 호무라라는 캐릭터에 대한 전면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미 성우인 사이토 치와 역시 말한 바가 있다. 녹화하시는 분들이라면 10화를 보기 전에 1화를 먼저 보아달라고. 사야카와 쿄코의 죽음 이후, 이 애니의 '''주인공'''은 순식간에 호무라로 바뀌었다. 10화 말미에는 엔딩 <[[Magia]]>가 아닌 오프닝 <[[コネクト]]>가 나왔는데, "[[카나메 마도카|너]]와 맺은 약속을 결코 잊지 않겠어. 난 두렵지 않아. 좌절하지도 않아. 미래를 그리기 위해 나아가겠어. 기적은 분명 일어날 수 있어" 등등의 가사가 영락없는 호무라의 이야기다.[* 엔딩은 불과 몇 분 전에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우는 장면에서 나왔기 때문에 오프닝을 뒤에 넣었을 수도 있다.][* 엔딩인 발푸르기스의 밤 전투가 끝나면, 호무라는 결의를 다지며 과거로 돌아간다. 발푸르기스의 엔딩 뒤에 다시 시작되는 오프닝은, 호무라의 스토리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본래 호무라는 정도 많고 무척 소심했다. 마녀 사야카를 어쩔 수 없이 폭살할 때 무거운 죄책감을 느끼고, 소울 젬의 진실을 모든 동료에게 알리려고 했고, 마녀화 직전의 자신을 죽여달라는 마도카의 부탁에 오열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루프 속에 감정은 마모되었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인간이 아니라고''' 지칭함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마법소녀는 계약을 함과 동시에 이미 죽은 존재가 되며, 장기적으로는 마법으로 움직이는 좀비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마녀가 되어 소멸하거나 마녀랑 싸우다 죽거나 둘 중 하나의 운명을 맞는다.], 마도카 이외의 사람들은 마도카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한 어떻게 되어도 전혀 상관없다는 마도카 지상주의자로 변모했다. 마도카와 함께 다른 사람까지 지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판단한 듯하다. 애초에 호무라의 루프 능력은 [[타디스]] 같은 것도 아니고,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기 직전의 시점, 즉 호무라가 마도카의 학교로 전학가게 되는 그 시점까지로 시간역행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루프 시작 시점에서 이미 마법소녀가 된 마미, 쿄코, 그리고 호무라 자신은 타임 루프를 백 번, 천 번 해도 구원할 수 없는 영혼이다.] 시간을 되돌린다는 말은 그 한 달의 시간을 모든 기억을 갖고 다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호무라는 마도카를 위해서라면 그 시간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영겁의 시간 속에 갇히게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독백했다. 영겁의 시간 속에 갇히게 된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호무라는 마도카가 고통 받고, 죽음을 맞이하고, 절망하고, 마녀가 되는 모습을 셀 수도 없이 목격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약함과 무능함을 가슴 치며 자책했고, 끔찍한 그 1개월의 시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시간을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 과거로 돌아갔기에 호무라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 마도카는 그녀를 낯설어하고, 혼자만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입장이기에 동료 마법소녀들은 위화감을 느끼고 오해가 쌓여 간다. 호무라는 그러한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인간적인 선에서의 일반적인 방식만으로는 마도카를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마도카를 위해 어떤 오해와 모욕도 감수한다. 마도카를 구한다는 목적만 달성하면 마도카를 떠나 사라질 생각이었다. 실제로 오락실에서 만난 쿄코에게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리면 마을을 떠나겠다' 고 말한 바 있다. 뒤집어 말하면 마도카를 살리기 위해 대인관계를 포기한 이상, 자신의 목표를 완수한 이후 사회적 관계를 다시 회복할 엄두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는 것까지 각오했다는 얘기다. 이후 11화에서 마도카에게 "시간을 반복할수록 너와도 점점 멀어져 간다" 고 울면서 털어놓는 걸 보면 당사자 마도카와의 인간적 관계조차 함께 박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리지널 시간축의 소심한 호무라였다면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파탄이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마도카의 생존을 위해서다.''' 결국 호무라는 마도카의 마법소녀 계약 저지를 위해 비인간적이고 극단적인 방법밖에 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마법소녀는 너무도 위험하다. 말로는 경고하지만 정작 위험한 일에 계속 끌어들이는 마미보다, 마법소녀 계약을 무조건 막는 호무라가 오히려 마도카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마도카를 지킨다는 목표로 본다면 그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 설령 호무라가 마도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린다 해도 마법소녀로서의 끝은 언제나 마녀화한다는 사실을 비춰볼 때 남은 것은 자멸뿐일 것이다. 그러니 어차피 예정된 파멸이라면 마녀가 되어 마도카에게 피해를 주느니 그녀의 눈이 닿지 않는 곳으로 피하거나 자살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마법소녀가 된 이상, 호무라에게는 밝은 미래조차 약속되어 있지 않은 것. 10화에서 공개된 루프의 개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개 편의상 1~5주차로 표기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직접 묘사된 루프의 횟수는 실제로 호무라가 겪은 루프의 횟수 중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일단 본편 외에도 각종 외전에서 호무라의 다른 루프들을 다루고 있는데,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포터블]],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오리코 마기카]],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The different story~|The Different Story]],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온라인|온라인 게임]] 등 외전들을 모두 합치면 공식적으로 확인된 루프의 횟수는 이미 열 개를 거뜬히 넘긴다. 또한 호무라는 쿄코와 회의 중 발푸르기스의 밤 출현 장소를 '통계'로 예측했다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통계학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통계적 표본이 있었다는 거라면 루프 횟수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수십 번 이상이라는 말이 된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 안경 호무라가 나오는 루트의 존재를 통해 통칭 1~4회차도 바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사이에 루프 시도가 더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4회차 루프부터 본편의 5회차 사이에도 몇 번의 루프가 끼어들어도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다. 프롤로그인 마도카의 꿈이 직전회 루프인지 아니면 한참 전의 루프인지도 알 수 없다. 한 마디로, 호무라가 거쳐온 루프의 횟수에 대해선 정확한 설정은 커녕 대략적인 설정조차 없지만 어쨌든 상당히 많은 루프를 겪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리고 루프 한 번이 한 달의 시간에 해당함을 감안하면 호무라의 마법소녀 경력은 '''연 단위'''의 시간이다. 호무라 또한 '셀 수도 없이 많은 죽음을 보았다', '다 합치면 마미보다 마법소녀 경력이 더 길다'[* The Different Story에 의하면 마미가 초보 시절의 쿄코와 처음 만난 건 마법소녀가 되고 1년 조금 넘어서이며 Farewell Story에서 쿄코는 자신의 마법소녀 경력이 1년보다 길다고 독백하므로 마미의 마법소녀 경력은 2년 이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즉 호무라의 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 호무라의 루프 횟수는 '''최소 24번'''이다. 게다가 이 대사는 마지막 루프에서 나온 대사도 아니고 포터블의 번외편에서 나온 대사다. 번외편 루트 이후로 또 몇 번이나 루프를 거듭한 끝에 본편에서 호무라의 루프가 끝난 건지는 알 수 없다.], '얼마나 오래 마법소녀 일을 했는지 잊어버렸다'는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를 확정시켰다. 심지어 작가의 Nitro+Q&A 인터뷰에 의하면 [[http://wiki.puella-magi.net/Nitro%2B_Q%26A_Panels_at_Animagic_2013|100번에 가깝다고 한다]]. >Q. How many timelines did Homura go through? (호무라는 작중 얼마나 많은 루프를 행하였나요?)[br]A. '''Approaching 100. (100번쯤 됩니다.)''' 이를 따르면 호무라의 마법소녀 경력은 무려 '''8년 4개월'''에 달한다. 호무라가 각종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는 [[밀리터리]] 스타일에서의 분석도 있다. 실제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군인이 비슷한 경지에라도 오르려면 몇 년에 걸친 훈련과 실전 사격 경험이 필요하다. 특히 11화에서 박격포병 출신으로 군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발푸르기스의 밤과의 싸움에서 호무라가 줄지어 차려포 시켜놓은 [[박격포]]를 연달아 날리는 장면에서 분명 뭐라 말할 수 없는 오묘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다만 이 장면 이후 슬쩍 지나가는 종이를 잘 보면 박격포 조준을 위한 연산 수식이 적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충 넘어갔지만 사실 다 계산하고 배치한 것.] [[메가미 매거진]] 7월호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신보 아키유키]]는 '10화의 대본을 편집해 달라고 했기에, 가능한 한 제대로 된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아키바 블로그의 인터뷰에서 [[우로부치 겐]]도 '호무라가 몇 번 루프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http://alonestar.egloos.com/4753032|#]] 방송 시간상 꼭 필요한 것만 보여줬고, 설정상 더 많은 루프가 있었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10화는 중요한 루프의 일부만 다룬 다이제스트가 된다.[* 대표적으로, 훈훈한 결말로 유명한 포터블의 사야카 루트 굿엔딩은 호무라가 마도카를 [[자비 사살]]하기 이전의 극초창기 루프로 추정되고 있다.] ~~극히 일부분만 다룬 이유는 [[엔들리스 에이트|반면교사]]가 있기 때문이다.~~ 3번째 루프에서 처음으로 사야카가 마법소녀로 합류했을 때 호무라가 소울 젬에 대한 정체를 폭로하는데, 이것이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사정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호무라가 어째서 마도카와 사야카의 마법소녀 계약을 저지하지 못했는지, 진즉에 소울 젬의 비밀을 밝히지 못하고 나중에야 알렸는지를 제대로 밝히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추론해보자면, 마도카+마미+호무라 3인의 조합으로는 발푸르기스의 밤을 온전히 처치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야카의 계약까지 방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번째 루프까지는 호무라는 마법소녀가 되더라도 아주 오랜 기간동안 죽거나 마녀가 되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 물론 이는 호무라 본인의 판단 미스로, 모든 루프에서 본인을 제외한 마법소녀들은 발푸르기스의 밤 출현 이후에는 전원이 거의 확정적으로 사망했다. 발푸르기스의 밤 이후에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생존을 위해서 마법소녀가 되는 길 자체를 버려야 한다. 호무라가 100회에 가까운 루프를 반복할 수 있던 이유 역시 낮은 인과로 인한 마력의 운용 용이(마력이 강할 수록 장기간 생존하는 일이 어려우므로)+아주 강력한 특수 능력(시간정지)+강력한 의지력을 통한 마녀화 방지(마도카 구원)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